【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 수호 여부를 결정하는 전쟁이며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경우 북한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역대 최고의 색깔론이자 초등학생도 웃고 갈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후보가 국민대결집 호소문이란 이름의 거짓 범벅 호소문을 냈다”면서 “터무니없는 주장에 일일이 대꾸할 필요조차 없지만, 거짓말과 흑색선전을 방치하는 것이 국민의 선택을 흐릴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바로잡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는 주장은 맞지만, 자유민주체제를 유린한 것은 박근혜-최순실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국정농단세력”이라며 “이번 대선은 국정농단 세력의 정권연장이냐 국민열망을 받든 정권교체냐의 선택이라는 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문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북한화가 급속화 될 것이라는 주장에는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후보나 내뱉을 망발이고 엉터리 전제에 엉터리 결론을 엮은 엉터리 주장”이라면서 “특히, 한미동맹약화와 전쟁위험 고조, 경제파탄 우려 등은 초등학생도 웃고 갈 억지 궤변”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타임지와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언론과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보도와 보고서에서 문재인식 접근이 한반도의 핵위협을 해소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투자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는데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미동맹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고 전쟁위협은 낮아지며 외국자본이 투자를 늘려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민을 거론하면서 도지사 시절 서민들로부터 의료원과 급식을 빼앗아 간 게 누구냐”면서 “홍 후보는 국민을 부끄럽게 하는 불량 후보이자 국격을 떨어드리는 저질후보”라고 질타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전쟁”이라며 좌파인 문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미동맹약화와 전쟁위험 고조 등 북한화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한테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가 아닌 대한민국을 북한에 갖다 바치는 나라교체”라며 “홍준표가 당선되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 북핵 위협이 통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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