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부산유세에서 자신이 BBK사건을 막아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는데도 법무부장관을 시켜주지 않았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 “홍 후보의 머릿속이 오로지 야욕으로 가득 찬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 측 이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사 출신 국회의원을 지낸 홍 후보가 법무부장관이 되고 싶어 특정 사건을 해결하고, 이를 정치적 거래로 삼았다는 사실을 무용담처럼 떠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3일 부산 유세에서 “BBK사건은 내가 아니면 아무도 못 막는데 내가 막아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세 번이나 법무부 장관을 제안했으나 결국 시켜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자신을 서민의 아들이라 지칭하면서도 개인의 권력욕에 눈이 멀어 검사, 국회의원, 도지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구설에 오른 사람이 바로 홍 후보”라며 “그의 머릿속에는 단 한명의 국민도 없이 오로지 본인에 대한 야욕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한 “보통은 (부끄러워) 숨길만 한 이런 치부를 드러내는 홍 후보는 비정상의 정상, 파렴치의 극치 그 자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이런 모습을 보수라 포장하고 떠들지만 진정한 보수는 그를 한낱 창피한 극우의 한 사람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그는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진정한 보수에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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