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SNS)
【팩트TV】바른정당은 5일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지적장애인을 사전투표에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썩은 보수가 창궐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60년대 자유당으로 역주행하는 자유한국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유승민 후보 측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경북선대위 부위원장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홍준표 후보 유세현장과 사전투표에 동원하고 홍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적장애인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해명에 대해 “사전투표 직전 이들을 홍 후보의 유세현장에 합류시켰을 분만 아니라 ‘2번을 찍으라’라는 교육까지 한 의혹도 제기됐다”며 명백한 불법 선거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의 제공도 모자라 이들에게 점심까지 대접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제는 자유한국당의 썩은 구태 정치를 비판하는 것조차 민망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조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썩은 보수를 맨몸으로라도 막아서고자 허허벌판으로 나와 창당을 감행했지만, 다시 창궐하는 썩은 보수를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60년대 자유당을 향해 역주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막아설 힘은 오직 국민들에게 있다”며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역주행하는 자유한국당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을 경우 새로운 보수의 열차와 정면 충돌하게 될 것”이라며 “그 때에는 역사적 참극을 일으킨 피고인이 되는 것을 면치 못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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