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5일 재경전북도민회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선언과 관련 “회원 숫자를 1,600배나 뻥튀기 했다”며 “문 후보의 지지도도 이처럼 부풀려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대선에서 전라북도 유권자 수는 152만이고 재경전북도민회 회원도 1,848명에 불과하다”면서 “그런데도 300만 회원 운운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 황당한 것은 재경전북도민회 관계자가 지지선언에 앞서 회의나 총회와 같은 내부적 의사결정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회원 숫자고 무려 1,600배나 뻥튀기 한 점으로 볼 때 그동안 스스로 대세라고 했던 문 후보의 지지도도 부풀려진 풍선껌이 아니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지 기자회견 직후 민주당 전주을 지역선대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상직 위원장이 막후에서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는 지화자찬까지 했다”며 “뻥튀기 허위사실 공표에 그걸 또 자화자찬하는 위원장이라니, 한 마디로 아수라장”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전북도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허위사실 공표의 배후에 문 후보의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문 후보와 민주당은 전북도민에게 백배사죄하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경전북도민회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회원 수를 부풀려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관계자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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