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이 지적장애인을 사전투표에 동원하고 노인대학 회원을 차량으로 유세에 동원하는 등 불법선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선관위와 검찰에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창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이 지적장애인을 안동 유세현장에 동원한 것도 모자라 ‘2번을 찍으라’는 교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도 경남선과위를 통한 3건의 검찰고발이 있었다”면서 “김해지역에서는 지역 노인대한 학생을 차량까지 제공해 유세에 동원하고, 며칠 전 정의당 경남도당이 제기한 관권 동원 의혹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1번과 3번을 인공기로 표시해 SNS를 통해 퍼트리는 등 경악스러운 색깔론도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며 “후보와 캠프의 입이 벌써 붉게 물든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막말과 불법을 쏟아내는 홍 후보와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격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표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와 정당은 국민이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관위와 검찰은 홍 후보 측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단호한 법적 조치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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