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 전국노인위원회가 4일 광명 지역 경로당 60여 곳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노인특별위원장 임명장이 무더기로 살포된 것과 관련 “자유당 시절 3·15 부정선거를 연상시키는 사건”이라며 “문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노인위는 이날 “문 후보 측이 노인들에게 무작위 임명장을 발급했고, 그 중에는 사망자 2명이 포함됐다는 사실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면서 “일개 도의원의 독단적 행동이라는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수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민주당이 국민과 노인유권자를 나라의 주인으로 여기지 않고 단순히 자신들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투표도구로 여기고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며 “현행 공직선거법 93조 3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표창원 의원의 공직자 정년제 제안과 지난해 12월 문 후보의 ‘어르신들은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없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과 문 후보는 왜 노인들이 이렇게 비분강개하는지를 개닭고 노인들께 백배사죄해야 한다”며 “특히 망자인 두 분의 묘 앞에서 정중히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명시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가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며 경로당 관계자를 상대로 살포 과정과 회원 명단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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