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특이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시간과 장소 의제에 제한이 없는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6차례 TV 토론회에서 5명의 후보자가 시간을 나눠쓰다 보니 능력과 정책을 검증하기에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어제 TV토론회는 시청률이 36%로 집계될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시간에 쫓겨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질문을 하고도 답변을 듣지 못하는 일이 빈번했다”며 제안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상대 후보의 질문에 ‘제 답은 이미 드렸다’, ‘책임지시라’, ‘그만 하시죠’라는 등 상황을 모면하기에만 급급했다”면서 “더군다나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과 기사 삭제 외압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또 “토론회 시간에 쫓겨 제대로 답변을 듣지 못한 것도 있다”면서 “대선이 불과 6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국민에게 깜깜이 선거를 강요할 수는 없다”며 문 후보에게 조건 없는 끝장토론 수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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