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일 국민의당이 빅데이터 상으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팩트체크 결과 거짓”이라며 최근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조차 밀린다고 정면 반박했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이 구글 등에서 빅데이터로 측정한 트렌드 검색량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구글 트렌드 검색량을 팩트체크 한 결과 안 후보 측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문재인 후보가 1위이고, 안철수 후보가 앞섰던 것은 지난 4월 4일부터 18일까지 부정검색 때문이었다”면서 “당시 ‘안철수-홍준표’ ‘안철수-조폭’ ‘안철수-신천지’ ‘안철수 포스터’ ‘안철수 유치원’ 등 관련 검색어에 의해 상위로 나타났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자 구글 검색량은 문재인 77, 홍준표 62, 안철수 43”이라며 홍 후보에게조차 밀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철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빅데이터 기법을 통해 분석한 판세 결과는 안 후보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며 “안 후보의 숨은 표가 한국판 장미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대선 승리를 확신했다.
또한 “국민의당 자체분석 결과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 후보의 핵심 지지층은 중도성향 유권자이며, 이들은 본인의 정치적 성향을 잘 드러내진 않지만, 선거 당일 표를 통해 심판을 내주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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