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처조카가 대형치과그룹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며 문 후보 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의 처조카가 지난 2013년 대형치과그룹에 특혜채용 된 의혹이 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문 후보의 최측근인 J의원실과 현재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문 후보의 대선 특보를 맡고 있는 인사들이 조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다”면서 ‘전형적인 권력형 채용비리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민주당은 한국치과협회와 ‘의사 1인 1개소 병원 개설’을 골자로 하는 ‘반(反)유디치과법’이을 추진하면서 유디치과그룹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이때 유디치과그룹은 민주당 청년위 수석부위원장이었던 정환석씨를 ㈜유디 대표로 영입해 민주당 의원들 상대로 로비스트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디는 전국 120여개 유디치과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경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이며 “정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을 수 차례 만난 사실도 확인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문 후보의 처조카 김모씨가 홍보전문가로 특혜취업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청와대 시절부터 문 후보 최측근으로 꼽히는 J의원실이 김모씨를 추천했고, 정환석 전 대표가 김모씨를 직접 데리고 면접장을 찾았다”며 “김씨를 면접했던 인사는 이만호 경영본부장이고, 장 전 대표와 이만호 전 본부장은 현재 문재인 후보 특보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 후보의 처조카는 자기소개서에서 대학교 1학년 때 B의원실에서 정책비서로 근무한 경력을 강조하는 등 대표적인 친문인사였던 B 전 의원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며 이를 “권력형 취업특혜 의혹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에도 측근들이 조직적인 개입에 대해 ‘나는 모른다’로 일관한다면 문 후보는 영원한 양치기로 기억될 것”이라며 처조카 특혜 채용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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