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2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한미FTA를 체결한 사람이 우리’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10초면 들통날 거짓말을 했다”며 “정책본부장에게 확인해보라”고 꼬집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FTA가 노무현정부에서 타결됐으나, 정작 협상 합의문에 서명한 것은 노무현 정부가 아니었다”면서 “문 후보의 ‘우리’는 MB와 구 여권을 말하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08년 광우병파동 등 문제가 불거져 쇠고기 협상을 다시 했고, 2010년에는 자동차 관세 분야 추가협상이 있었다”며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회에서도 공공부문 고용통계를 두고도 거짓말을 했다”며 “당시 ‘OECD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는 모든 나라가 똑같이 적용된 기준’이라고 주장했으나 언론사의 팩트체크 결과 ‘우리나라와 OECD 통계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확인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가 정책본부장이 써준 공약과 재원마련 대책이라도 제대로 숙지하고 토론회에 나오길 바란다”며 “말싸움을 잘 한다고 경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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