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은 28일 최근 ‘주적 논란’에 휩싸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지 못하는 군 통수권자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다”며 안보프레임 띄우기를 이어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는 북한의 도발과 긴박한 북미관계로 최고조의 안보위기에 처해있다”면서 “북핵 위협을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태평한 자세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평화를 지킬 힘도, 지혜도 없으면서 막연히 평화를 외치는 후보, 북한에 자금을 대주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후보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며 “홍준표 후보야 말로 진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팀은 이례적으로 대북정책에 대한 합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핵 문제를 긴급한 국가 안보 위협이면서 외교정책 최우선순위로 규정했다”며 “이는 강한 대북 압박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해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호 등 미국의 전략무기도 한반도에 집결한 상태”라며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을 준비 중인 북한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위장평화가 아닌 전술핵 배치 등 강력한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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