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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박근혜정권에서 고생 많았습니다”
철도노조 만나 “철도민영화 폐기·SRT-코레일 통합하겠다”
등록날짜 [ 2017년04월28일 11시5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대통령이 되면 철도민영화 정책을 폐기하고 SRT(수서발 고속열차)와 코레일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또 4,000일 넘게 해고 투쟁 중인 KTX 여승무원을 복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철도노조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그 누구보다 박근혜정권하에서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225명의 징계에도 굴하지 않고 74일 간의 최장기 파업을 벌인 철도노조에 우리 국민들도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호시탐탐 시도하고 있는 분할 민영화 정책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 철도민영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RT(수서발 고속열차)의 해법으로 서울지하철공사의 통합과 독일철도의 예를 아주 좋은 사례라고 제시하며 “러시아, 중국 철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철도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면서 “코레일과 통합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74일의 최장기 파업 과정에서 255명의 노조원이 중징계를 받고 400억 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과 관련 “민영화를 저지하는 투쟁 과정에서 해고당하고 탄압받은 노동자를 현장으로 복귀시키고, 노조 손배 가압류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4,000일이 넘도록 복직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KTX 여승무원에 대해 “20대 중반에 투쟁을 시작해 30대가 넘었다”며 “소송으로 청춘을 다 바친 승무원 여러분들이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고, 코레일 직접 고용과 배상금 강제집행 취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비업무의 외주화는 제2의 구의역 참사,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불러올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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