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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두 번의 정권교체에도 구로동엔 오징어배가 뜬다”
등록날짜 [ 2017년04월27일 11시3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민주화 이후 두 번의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어떤 정권도 늘 노동권 문제에 대해서는 기득권 편에 서왔다”며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기조로 내세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지금도 구로에는 디지털 노동자들이 참혹한 장시간·저임금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일주일에 두 번 퇴근하고 새벽에도 사무실에 불이 꺼지지 않아 ‘구로동에 매일 밤 오징어 배가 뜬다’는 자조적인 이야기가 있을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인 심상정의 뿌리는 바로 구로공단”이며 “제가 일했던 30년 전과 비교하면 봉제 노동자에서 디지털 노동자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장시간·저임금 노동 현실은 변한 게 없다”면서 “ 노동자들이 피땀 흘려 만든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성과는 다 어디로 간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 30년 동안 우리는 6명의 대통령을 뽑았고, 2번의 정권교체를 해냈지만, 민주정부가 민주주의 운용에서 개혁적인 면모를 보여줬을 뿐 먹고 사는 문제에는 그렇지 못했다”며 “어떤 정권도 국민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문제에는 늘 기득권 편에 섰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그 결과 대한민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불평등한 나라, 가장 아이를 낳기 힘든 나라, 청년들이 헬조선을 외치는 나라가 됐다”면서 “심상정은 정권교체보다 더 큰 꿈을 꾸고있다. 대한민국 노선의 대전환을 이뤄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60년 대한민국을 지배한 승자독식과 성장만능주의를 넘어서겠다”며 “국민들이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는 나라, 청년들이 공평한 출발선에 설 수 있는 나라, 여성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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