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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고용정보원, 권양숙 여사 친척도 특혜채용”…참여정부 권력형비리 주장
노무현재단 “安측,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법적조치 방침
등록날짜 [ 2017년04월25일 14시2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국민의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를 비롯한 10여 명이 고용정보원에 특혜채용 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인원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며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장이 인사담당 직원에게 권모씨가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라고 언급했다는 관련 증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재단이 권 여사의 친척이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사람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정면 부인한 것에는 “채용 의혹을 제보한 당사자가 9명이 누구의 백으로 들어왔는지 모두 알고 있었다”면서 “특히 권모씨와 함께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8명은 누구도 특혜 배경에 됐던 인연에 반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보자가) 유독 권 여사의 친척 권모씨에 대해서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제는 권 전 원당이 누구의 청탁을 받고 권모씨를 채용했는지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단장은 “국민의당이 권양숙 여사와의 친인척 관계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고용정보원은 개인정보이므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했고, 권모씨는 출장을 이유로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며 “권씨가 떳떳하면 왜 잠적을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이용주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어제(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 전 원장 재임 시절 준용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특혜 채용된 사례가 10여 건 발견됐다”며 권양숙 여사의 친척 권모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현재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 외에도 상당수가 청탁 등을 통해 특혜 채용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정부의 권력형 집단 비리 사건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노무현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후보 측 이용주 단장의 어이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권양숙 여사와 집안 친인척에게 확인한 결과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사람은 없다는 것을 어제, 오늘 다 확인했다”고 반발했다.
 
더불어 “안철수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남긴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이용주 단장의 공명선거추진단장 직 박탈과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구하고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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