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24일 인터넷을 통해 ‘문재인 치매설’을 유포한 20대 네티즌이 재판에 넘겨진 것과 관련 “국민의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에 재갈을 물리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국민의당 뉴미디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민주당이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했는데, 그 적폐 중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처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은 대통령 후보자의 건강에 대한 의구심, 후보자의 통치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면 마땅히 이를 해소해달라고 요구할 권히가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국 힐러리 클린턴 후보도 건강 이상설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적폐를 자신의 입장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에 대해서만 청산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부터 되돌아보길 바란다”면서 “평소에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가 막상 자신에게 불리한 얘기들이 나오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청산대상의 적폐와 같은 행태를 반복하지는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이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태를 단호히 반대하고 국민의 검증 요구에 적극 응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자신의 네거티브에는 관대하고 남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유를 억합하는 ‘내로남불’ 행태에 강력히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
광주선관위는 지난달 말 검찰에 해당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문 후보에 대한 치매 의심증상이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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