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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철수, 김대중 대통령이 '대북결제' 받았단 거냐?"
송민순 공세에 "국민의당, 국정농단 세력과 '색깔론연대' 구성했나"
등록날짜 [ 2017년04월22일 13시02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대표가 이른바 ‘송민순 쪽지 파문’과 관련 문재인 후보에게 ‘대북결제’ 의혹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자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함께 색깔론 연대를 구성한 것 같다”며 “색깔론 때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분을 모시고 따르던 수많은 분이 있는 국민의당이 북한팔이에 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을 놓고 안철수 후보 측이 색깔론 공세에 가세했다”면서 “불완전한 기록을 놓고 지나친 색깔 공세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한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 측이 “‘대북 결재’ 거짓 음모론을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북결재를 받고 햇볕정책을 폈다는 것이냐. 이 말을 당장 취소하길 바란다”며 “수구냉전세력의 이 빠진 낡은 칼을 빌려서 휘두르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주창해온 새정치이고 공정사회로 가는 길인지 묻고싶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이 이 논란을 문재인 후보의 신뢰성 문제로 고쳐서 공격하고 있지만, 밑바닥에는 대북 문제가 문 후보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지지도가 떨어져도 이 길은 걸어가선 안 될 길”이라고 꼬집었다.
 
박 단장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색깔론 공세에도 “국정농단 세력의 고질병이 다시 도졌다”며 “부패 기득권 세력이 선거 때면 어김없이 꺼내드는 녹슨 칼이 바로 북한팔이 아니었냐”라고 비난했다.
 
또한 “두 정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정문헌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NLL 포기 발언을 한 비공개 대화록이 있다며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까지 호언하지 않았냐”면서 “그러나 법원의 허위사실 유포 판결에도 의원직을 버린 사람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팔이는 시효가 이미 끝났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국민은 문 후보가 가장 안보를 잘할 사람으로 꼽고 있다”며 “더 이상 색깔론에 매달리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을 간곡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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