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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TV토론서 뚜렸한 비교우위" 자평
등록날짜 [ 2017년04월20일 17시36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의당은 20일 어제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심상정 후보가 “1차토론에 이어 뚜렷한 비교 우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박원석 정의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심 후보는 정의당이 경제, 교육, 복지, 노동 분야에서 선명성으로 경쟁하는 진보가 아닌 책임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진보라는 점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교안보 분야의 경우 사드배치, 북핵 해결책, 외교전략 측면에서 타 야당후보들과 달리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거나 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닌 일관성 있는 소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주장하는 대북강경론, 안보제일주의가 국익과 안보에 도움이 되는 ‘진짜 안보’가 아닌 ‘가짜 안보’라는 점을 지적했다”면서 “지나친 색깔론과 대북송금 책임론 등 토론의 취지를 무색게 하는 구여권 후보들의 토론태도를 매섭게 질타했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 “과거 민주정부 시절 노동자들의 현실을 악화시키는 법안들에 대해서 어떤 성찰적 입장과 책임 있는 대안을 갖고 있는지 물었으며, 복지공약은 정의당 수준인데 반해 재원마련은 불투명한 점에 대해서 검증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모든 공약에 ‘사람’이 빠져 있다”며 “최저임금 등을 비롯한 노동정책은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현상유지 정책에 불과하며, 복지정책의 재원마련 계획 또한 불투명해 개혁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홍준표 후보의 ‘설거지는 여자가 하는 일’ 발언을 거론하며 “삐뚤어진 여성관을 일갈하고 공개적인 사과를 받아내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홈페이지는 TV토론 이후 심 후보가 문 후보의 복지공약을 강하게 비판데 따른 불만 글이 폭주하면서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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