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측이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카이스트 석좌교수 임용과정에 거액의 기부금을 낸 기업인의 추천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 같다는 이른바 ‘기부금 교수 임용’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단국대 의예과정 서리로서 강의한 경력이 전부인 안철수 후보가 정교수를 뛰어넘어 카이스트의 석좌교수가 된 것은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의 추천이 결정적인 이유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카이스트 교수 임용 규정은 석좌교수로 임용되려면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 60여 편 이상을 발표한 교원을 대상으로 심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상식으로 생각할 때 석학의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안 후보가 카이스트의 그냥 교수도 아닌 석좌교수로 임용된 것에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카이스트와 관련된 단과대학이나 학과, 또는 외부학술단체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안 후보를 추천한 사람은 거액의 기부금을 낸 기업인”이라며 “이를 이유로 카이스트의 석좌교수가 된 것이 사실이라면 안 후보는 기부금 입학의 변형인 ‘기부금 교수’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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