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주선 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5·18 유공자에 대한 가산점 재검토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전면 부정하는 비상식적, 몰역사적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후보는 2003년 5·18 민주유공자에 대한 가산점 조항이 담긴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안 개정 당시 국회의원으로 찬성표결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표 구걸 말바꾸기’ 전력에 비추어 볼 때 급한 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라면서도 “아무리 표가 급해도 본인이 찬성 의결한 법안까지 부정하는 홍 후보에게 어떻게 국정을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상징”이며 “유네스코 역시 그 가치를 인정해 지난 2011년 5.18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다”면서 홍 후보의 발언을 ‘비상식적, 몰역사적’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절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홍 후보는 이 발언의 진의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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