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영입인사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변인과 이른바 ‘진박후보’가 포함됐다며 인사검증을 지적하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을 대신해 국민의당이 영입한 인재의 실상을 밝혀드리겠다”면서 “김용운 IOC 전 부위원장을 비롯한 21명은 각종 비리와 구설에 휘말렸던 분이 태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김용운 전 IOC 부위원장은 공금횡령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분”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2010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IOC 부위원장 재도전을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 활동을 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박상규 고문에 대해서는 “2002년 노무현 당시 후보 사퇴를 요구하다 민주당을 탈당해 이회창 후보를 돕겠다며 한나라당에 입당한 분으로 2002년 건설사 등으로부터 2억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철환 인권특별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때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진박 감별사’인 최경환 의원에게 지원을 받았던 분”이며 “민영삼 특보는 종편의 단골 패널로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책임을 통탄하고 국민의 비판을 같이한다는 그런 메시지가 완전히 전달 된 장면’이라고 극찬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창우 법률지원단장은 안 후보가 찬성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으며, 조선일보 편집국장대우 출신 조용택 특보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그나마 이 정도로 타결된 걸 다행으로 본다’고 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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