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5일 한반도 안보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소집을 제안했다. 보수층의 지지를 등에 엎은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안보 이슈를 선거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론이 또다시 흘러나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작금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당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줄 것을 다시 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미국이든 북한이든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는 것은 한국과 미국, 북한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동시에 북한에 대한 미국의 필요 이상의 도발 역시 옳지 못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6일 펜스 미 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사흘간 머물면서 황교안 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등과 회담을 한다”며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를 소집해 한반도 위기 해결책을 마련하고 정 의장에게 이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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