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검찰에 체포된 고영태 전 더블루K 상무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가에서 못한 일을 한 사람에게 국가가 오히려 벌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고영태와 공우영 잠수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검찰은 최순실비리를 제보하고 협조한 고영태 씨를 체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경은 세월호 아이들을 수습한 민간인잠수사 공우영씨를 누명을씌워 고소했다 결국 무죄를 받았다”면서 고영태 씨의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이) 제정신인가?”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고 씨를 인천본부세관 세관장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13일에는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 씨는 긴급체포가 부당하다며 체포적부심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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