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좌파정권이 들어설 경우 미국이 우리와 상의없이 북한을 선제타격 할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꼼수사퇴 이후 고작 한다는게 색깔론과 안보팔이냐”고 비난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것은 이명박·박근혜정권”이라면서 “더 이상 낡은 색깔론과 가짜뉴스에 기대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좌파 1중대와 2중대’로 지칭한 것에는 “안철수 후보가 지금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도운 부패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지원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 함께 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정권교체 후에 함께 해야 할 형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건 좌, 우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며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안보 무능과 부정부패”라면서 “국정농단에 부력한 부패 세력과 홍 후보도 이미 역사의 죄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녀의 재산공개 논란에 ‘공개하려고 다 준비해놨다’며 ‘네거티브는 그만하자’고 요구한 것에는 “유체이탈식 화법”이라며 “대선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불과 6일 전에 안 후보가 안 얘기”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안 후보와 박지원 대표가 국민의당 창당 이후 1년 2개월간 문재인 후보에 대해 얼마나 많은 비방과 유언비어를 유포했는지 먼저 파악해보라”면서 “네거티브를 중단하려면 박지원 대표와 먼저 협의해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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