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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로 노무현정권? 박지원, 국정농단 세력 지원에 너무 멀리갔다"
등록날짜 [ 2017년04월10일 15시4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문재인 후보를 찍으면 도로 노무현 정권이 된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국정농단 세력의 지원을 받다보니 너무 멀리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탄생에 기여했던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역주의 극복과 중산층, 서민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정신과 가치를 승계한 후보”라며 “특히 정치를 시작하게 계기가 된 것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가 자신의 뿌리인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이냐”며 “국정농단 세력을 등에 업고 그들의 정권연장을 도와 ‘안철수-박지원 정권 10년’을 만들겠다는 속셈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안 후보와 박 대표가 얘기하는 ‘미래’는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적당한 타협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부패와 기득권을 정당화하는 시스템을 청산하지 않고는 또다시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정권교체 후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야 갈 국정 파트너이자 뿌리가 같은 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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