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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홍준표, 국민의당과 연대 수긍 어려워”
“이럴려고 박근혜 열심히 도와줬나…자괴감 든다”
등록날짜 [ 2017년04월07일 12시19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7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에게 국민의당과 연대에 반대 입장을 확실히 했다.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이날 남대문로 사무실을 예방한 홍 후보에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정치 시작한 후 한 번도 보수조직과 접촉하지 않고 내내 좌파내지는 진보세력들과 같이 한 사람”이라며 “좌파적 색깔이 약하니까 그쪽으로 가자는 연대 얘기가 나오는 건 정말 수긍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럴때 보수가 정신 바짝 차리고 어느 길이 국가가 살아가는 길인지, 보수의 가치와 신념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하며 살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보수가 가지고 있고 지녀야 할 품격을 보여주는 것, 그것을 특히 좀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바른정당과 연대에는 “보수적 가치의 실현에 대해 보수정당끼리 정말 치열하게 토론하고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보수정당 보수세력 사이의 연대라든가 후보단일화 문제가 나오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이번 대선판도를 보면서 로또판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 이끌어갈 지도자 뽑는 건데 (정치권이) 마치 로또 하듯이 제비 뽑듯이 어느 쪽이랑 연대해야 되는것처럼 계산이나 이해타산에 빠져있는게 아닌가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이번에 보수가 힘들어지고 망가진게 누구 탓인가 결국 한 사람 탓 아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탓 아니냐”면서 “제대로 통 하지 않고 이상한 여자 끌어다가 나라 엉망으로 운영했기에 모든 게 파탄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과 양자 대결인데 그쪽으로 정권 줄 수 없자나 당연히 내 후임이라 생각하고 전국 돌며 열심히 했는데 이지경 되니까. 굉장히 자괴감도 든다”며 “국민들께도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당과는) 정체성 달라서 연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뒤 “국민의당은 결국 호남 민주당의 2중대다. 결국 대선이 끝나면 두 당은 합쳐질 것”이라면서 “결국 대선구도도 국민들이 호남 1, 2중대 선거로 몰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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