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6일 ‘알박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방송통신위원회 차관급 인사 강행에 대해 “고위공직자 인사를 마치 날짜가 임박한 상품권 쓰듯이 마구잡이로 사용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황 대행이 방통위 상임위원에 정보통신비서관 출신 김용수 미래부 실장을 내정하고 언론중재위원장 및 결원위원 27명에 대한 위촉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낱 물거품으로 끝난 창조경제의 선봉장 미래부 산하기관의 인사도 강행 중”이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과천과학관장 외에도 어떤 인사가 초고속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이 4개월간 자리를 나눠준 기관장만 100명이 넘는다”면서 “아무래도 구설에 올라야만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정부의 잔치가 이미 끝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부패와 무능에 기여하고 기득권을 누린 자들에게 공직을 사적 전리품처럼 나눠주는 반헌법적이고 반민주적 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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