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 경선 흥행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설전을 이어가면서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일부 언론이 의도적으로 국민의당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며 비판하자 국민의당은 “언론의 띄우기가 아니라 민심이 띄우기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대세론에 취해있다가 바닥 민심에 불안감이 생긴 것 아니냐”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민주당은 “국민의당이 일부 언론과 보수세력의 러브콜에 우쭐대다가는 기득권 부패동맹의 불쏘시개로 끝날 것”이라며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과 ‘반문연대’를 형성할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쥐구멍에 볕 들 날 있다는 속담처럼 희망을 갖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만, 인공적인 화장빨, 조명빨 지지율에 속을 국민은 없다”며 국민의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율은 40%를 훌쩍 넘어 전 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하면 50% 중반에 이른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이 조금 오른다고 불안해하거나 초초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나아가 “민주당과 비교가 되지 않은 선거인단 규모를 두고 완전국민경선이라고 자랑이 지나치다”며 “게다가 언론들이 ‘경선 흥행’, ‘안철수 압승’으로 흥을 돋우니 그 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 기세”라고 꼬집었다.
#팩트TV후원_1877_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