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이 31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용준 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2의 정유라’로 규정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시 고용정보원장이었던 권재철 씨와 문재인 후보가 절친한 지인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자신과 친분이 두터운 지인이 원장으로 있는 공기업에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것이 제2의 정유라가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비난했다.
이어 “문 전 대표의 아들에 대한 의혹 제기는 그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된 2007년 이미 국회에서 문제가 제기되 노동부 감사를 받았고 2012년 대선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해묵은 사안이 다시 불거진 것은 채용과정에 특혜의혹이 상당한 데다가 해명 또한 명쾌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의 진실을 국민들께 밝히고 더 이상 가짜뉴스 운운하면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말했다.
한편,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아들의 고용정보원 입사원서 (작성일에 적힌) 4자가 좀 이상하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변 전 대표는 “문 후보의 아들이 졸업예정증명서를 12월 11일에 떼서 추가 제출했다”며 “심재철 부의장은 입사원서 자체를 이날 졸업증명서와 함께 제출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다 문제가 되니 11에 획을 하나 더 그어 4로 바꿨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제 박 전 대통령이 억울하다는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한 뒤 “박 전 대통령을 잡아넣은 기준으로 문재인과 아들을 즉각 수사해야 하며, 모두 잡아넣자고 주장하고 실제로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면서 태극기 집회의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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