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0일 “우파 대결집으로 곧 문재인-홍준표의 양강구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대선을 좌파 2명, 중도 1명, 우파 1명의 구도로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식 출마선언 하루 전인 17일 리얼미터 대선여론조사에서 12.5% 지지율로 문재인, 안희정에 이어 3위로 의미있는 지지율을 이제 갖게 되었다”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선불출마 선언 이후 대안을 찾고 있는 보수표 결집에 나섰다.
그는 “곧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지면 문재인 후보와 바로 양강으로 갈 것으로 본다”면서 자신이 자유한국당 경선을 통과하고,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대선에서 일대일로 붙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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