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당이 5월 대선 때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국민을 배제한 여의도 꼼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손학규 전 대표까지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잇따라 3당 개헌합의에 작심한 듯 비판을 쏟아내자 “같은 당 안에서도 엇박자가 나는데 무슨 수로 개헌안에 합의할 것”이냐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3당야합 개헌대연장이 1일 천하로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10일이나 걸리는 법적 일정을 어떻게 대선날에 맞출 것이냐”며 지금 당장 개헌안을 확정했다 하더라도 발의와 개정안 공고, 본회의 의결 등 남은 절차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현실적으로 대선과 개헌투표 동시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는 3당 개헌합의를 ‘여의도 꼼수’로 규정하고 국민을 배제한 정치권의 개헌 움직임이 가능할 것 같으냐며 결국 실패할 것임을 주장했다.
[팩트TV 모바일 응원문자 #950020768(건당 3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