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13일 헌재 결정에 대한 불복을 가능성을 내비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민과 역사를 거스르지 말고 국민통합에 나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상 유례 없는 현직대통령 탄핵이라는 상황은 국민들도 박 전 대통령 자신도 처음 가는 길이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국민 92%가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결정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정국이 지난 수개월간 진행되는 동안 국정공백과 국민 혼란 및 민생파탄 그 자체만으로도 국정책임자였던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은 무겁다”면서 “국민통합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전직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역사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행보는 역사에 기록되어 길이 후대에 전해질 것”이라며 “어떠한 모습으로 기록될 것인지 박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은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희망과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에 거스를 것이 아니라 승복하고 국민통합에 나섬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