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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朴 불복 발언은 몰염치한 피해자 코스프레"
"황교안, 대선출마-국정관리 양자택일 해야"
등록날짜 [ 2017년03월13일 11시4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3일 삼성동 사저로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며 헌재 판결에 대한 불복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몰염치한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국민들이 헌재의 파면 명령에 승복하고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혀주길 기대했지만 끝까지 이를 거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저 앞에 대기하던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지지층에게 탄핵 인용에 불복하라는 선동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국민통합을 위해 역할을 해주길 바랐지만 국민을 탄핵 찬반으로 가르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예고한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나아가 “박 전 대통령이 법적 투쟁마저 예고한 만큼 다시 한 번 형사법정에서 유·무죄를 따지게 될 것”이라며 “본인이 진실을 밝히고자 하고 구속자 30여 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검찰 수사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황교안 권한대행이 김태호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만나 대구너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과 관련 “대통령 탄핵 직후 민생안정과 국정관리를 위해 국회와 일정을 잡기보다 대선출마를 주제로 사인과 만나서 대화했다는 것이 과연 국민을 이해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1차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가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로 후보등록 할 수 있는 특례 규정을 두면서 사실상 황 대행이 출마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며 “정작 본인은 출마할 생각이 없는데 자유한국당만 김칫국을 마신게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 대행이 권한대행과 대선후보의 두 얼굴을 가진 채 계속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용압되기 어렵다”면서 “대선출마인지 안정적 국정관리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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