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과 관련 “대한민국의 법치는 죽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를 “마녀사냥의 그림자만 어른거린다”며 특검의 공소장에 기록된 내용과 언론의 보도가 사실과는 다른 마냥사냥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가 심판문에서 ‘이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치유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끄집어내려 파면하면서 국론분열이 종식되겠나?”라며 오히려 헌재가 탄핵 인용으로 국론분열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판결에 앞서 국회의 탄핵절차와 헌법재판관 8인 체제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기각하려니 촛불이 겁나고, 인용하려니 태극기가 겁나고 헌재가 고민이 많을 텐데 방법이 있다”면서 “각하를 하면 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회는 워낙 수준이 그런 곳”이라고 자신을 포함한 국회의원을 싸잡아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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