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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이해찬 “범죄집단화 경찰, 석고대죄 심정으로 개혁해야”
등록날짜 [ 2013년10월17일 16시18분 ]
팩트TV뉴스 김병철, 배희옥, 김기희

【팩트TV】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17일 경찰이 범죄집단화되고 있다면서 강도높은 자기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시경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서울경찰청장과 간부 등 직원 일부가 범죄집단의 피의자와 피고인이 되었다며, 경찰이 수치스러운 기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찰이 증거분석과정에서 자료를 조작하고 은폐한 사실로 기소됐으며, 나중에 검찰 수사과정에서 컴퓨터 데이터 삭제를 시도하다가 발각돼 기소됐다며, 특히 5월 3일에는 날짜까지 조작해 은폐한 뒤 다시 복원했다면서 이것은 전문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문희 국정원 2차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한 이유를 질의하면서, 댓글사건은 대북부서인 3파트의 문제이므로, 국내파트담당인 차 차장이 이 사건과 관련해서 김 청장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 차장이 이후 사건조작과정에 협조를 요청하려고 참여했으며, 2파트에서 경찰 특수활동비를 관리하므로 김 청장이 2차장의 말을 안 들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김 청장의 태도가 바뀌고 권은희 과장을 수사에서 배제하는 일련의 과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렇게 경찰이 범죄집단화되는데 나라의 치안을 어떻게 맡기냐면서, 검찰이 애초부터 직접 수사했으면 중간에 왜곡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경찰이 왜곡·은폐한 것을 검찰이 기소한 데 대해 10만 경찰이 불명예스럽게 비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김석기 전 청장도 한국공항공사 사장 임명 건으로 망신을 당했는데, 테러를 진압하는 경찰특공대를 용산 철거민 항의투쟁에 투입할 때부터 큰 사고라고 생각했다며, 가장 수범을 보여야 할 서울경찰청이 지탄받는 것이 실망스러운데, 수사권 독립까지 주장하니 더욱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찰청 내 경찰대 동문들이 기수별로 상하관계가 만들어진다고 지적한 뒤, 범죄에 참여한 사람이 승진하는 조직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겠느냐며, 경찰이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자기개혁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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