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인제 새누리당 전 의원이 6일 대선후보의 새도우캐비닛(예비내각)과 관련된 보도에 “신문 보기가 역겹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새도우캐비닛(예비내각)는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에서 선출된 대통령이 취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라며 언론이 사실상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폭풍을 일으킨 언론이 아직도 원죄를 모른다”면서 “정말 신문을 보기가 역겹다”고 말해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책임을 언론에 돌리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탄핵은 무효고 헌정은 바로 세워져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탄핵 절차를 문제 삼으며 헌재에 탄핵 ‘기각’이 아닌 ‘각하’를 주장하는 것과 궤를 같이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정부의 사드배치 강행으로 촉발된 중국의 보복이 구체화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의 지저분한 보복이 도를 더해간다.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도 “관광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안을 찾아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사태를 이렇게 만든 것은 야당”이라며 사드강행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 야당 탓이라고 비난한 뒤 “사드늘 갖고 국론을 분열시키다니 제 정신인가! 지금이라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변했다.
[팩트TV 모바일 응원문자 #950020768(건당 3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