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무력도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북한이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로 강력하게 의심받고 있고, 대내외로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변국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국 스스로를 옥죄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를 향해 “최근 사드 배치 강행으로 중국의 큰 반발을 야기하고, 국내에 큰 경제적 타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오히려 위기를 고조시키는 말만 내뱉을 뿐 실효성 있는 조밀한 대책은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은 책임은 내던져버린 채 대통령 놀이에 심취해 수구세력의 눈에 들려는 언행과 행보로 위기 조성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대권행보에 앞서 맡은 바 책임부터 다할 것을 촉구했다.
추 대변인은 “북한이 일으킨 위기에 여권이 쾌재를 부르고 호응하듯 국내에 불안을 가중시키려는 움직임 역시 포착된다”며 “여권은 현재의 위기를 이용해 탄핵 심판에 영향을 주려 하거나 야권에 케케묵은 색깔론 공세를 펼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헌재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하루빨리 국내 상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뒤 “국회가 중심이 되어 이 난국을 헤쳐나갈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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