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국민의당은 3일 친박단체의 박영수 특검과 이정미 헌법재판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에 대한 백색테러 위협이 도를 넘어섰다며 사법당국에 테러방지법 적용을 촉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극우 인사들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위협을 하고, 다니는 미용실을 공개하며, 쳐들어가자, 사살하자는 폭력적인 구호까지 외치고 있다”며 “이것은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의 테두리 밖으로 벗어난 반민주주의, 반자유적인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이 박영수 특검을 비롯해 이정미 헌법재판관, 손석희 JTBC 앵커의 신상정보와 주소를 공개하고 집 앞에서 시위까지 하고 있다”며 “참다못한 박영수 특검은 시위금지 가처분신청을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이 공권력에 도전하는 짓을 버젓이 하는 원인은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방관적 태도에 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경찰차를 끌어당겼다고 물대포를 쏴 백남기 농민을 죽게 한 경찰과 특검, 헌법재판관과 같이 극히 중요한 인사에 대한 현실적인 협박을 보고만 있는 경찰이 같은 경찰 맞는가”라며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에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경찰의 태도도 비판했다.
아울러 “자유의 적에게는 자유가 없다. 민주주의의 적에게 관용을 베풀 수도 없다”며 “이들은 ‘테러 예비·음모·선전·선동을 하였거나 하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로서 테러방지법상 테러위험 인물에 해당한다”며 즉각 테러방지법을 적용해 보수단체의 도를 넘어선 백색테러 위협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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