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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홍준표, '노무현 부관참시' 발언은 친박용 노이즈마케팅"
"황교안, 특검연장 거부로 대선출마 가능성 낮아졌다"
등록날짜 [ 2017년03월03일 10시4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헌재의 탄핵 인용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같이 감옥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이른바 ‘노무현 부관참시’ 발언은 친박을 위한 노이즈마케팅에 불과하다며 받아칠 것이 아니라 사법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전 의원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재의 탄핵선고는) 10일 설이 제일 유력하다”며 그 이유로 “지난해 3월 10일 정청래가 컷오프 됐다”면서 “박 대통령도 10일 컷오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컷오프 이후 감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특검이 박 대통령을 입건해서 검찰에 수사자료를 넘기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400억 뇌물 제공 혐의로 구속됐고 공범관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대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하루에도 12번씩 머리에 기와집을 지었다 부셨다 할 것”이라며 “지금은 본인이 확정적으로 나가야 되겠다 이런 판단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 연장 거부를 예로 들며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둘 경우) 본인 입장에서는 80%의 국민이 원하고 외연확장을 위해서라도 특검 연장안에 사인을 했을 것”이라며 오히려 대권 도전과는 선을 그은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황 대행이 현재 15% 지지율에서는 반기문 총장을 반면교사로 삼아 뭘 해보려다가 낙마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지지율이 15%를 훌쩍 넘어 20% 이상을 달릴 경우 본인이 안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한 것에는 “자유한국당 내에서 후발주자다 보니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나 친박단체로부터 먼저 예쁨을 받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 지사는) 축구로 치면 후보 명단에도 못 올랐던 선수가 갑자기 튀어나와 몸을 풀고 있는 격”이라면서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용 발언이기 때문에 가타부타 대응하기보다는 그냥 족족 사법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홍 지사야 말로 (성완종 리스트 연루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지 않느냐”며 “홍 지사는 거울을 보면서 본인 얼굴부터 찬찬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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