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황교안 권한대행이 27일 특검의 수사기한 연장 신청을 거부하자 국민의당은 ‘반민주폭거’라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박근혜게이트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하겠다”고 반발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대행의 특검연장 거부는 사상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에 의해 벌어진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이라면서 “국민을 배신하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을 택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국민 70%가 특검연장을 요구하고, 지난 주말 100만의 촛불을 든 국민의 강력한 요구를 묵살할 권리가 황 대행에게는 없다”며 “무슨 근거로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한 것인지 납득할만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 권한으로 박 대통령과 그 일당들이 전횡한 탈·불법을 수사하지 않겠다는 황 대행이야말로 초법적이고 반민주적”이라고 규탄했다.
고 대변인은 “황 대행이야말로 초대형 범죄행위를 비호할 권한도, 이유도, 명분도 없다”면서 “(특검연장 거부는) 범죄를 은닉함으로써 역사와 국민 앞에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황 대행의 폭거를 규탄한다”며 “이후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실체적 진실규명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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