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 존재여부를 밝히고 조속히 환수하라고 촉구한 것과 관련 “가짜 뉴스에 기초한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노 의원은 1979년 10·26 이후 박 대통령이 스위스를 방문해 비밀계좌의 예금주명을 변경하고, 동행한 5명의 보안요원에게 사례비로 5만 달러씩 줬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의원은 최순실이 박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자금 세탁을 위해 1992년부터 독일에 기백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기 시작했고, 세탁된 비자금 규모가 수조 원대에 이른바는 카더라 식의 허무맹랑한 발언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의 주장은 국회의원 면택특권 뒤에 숨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가짜 발언”이라면서 “그 동안 박 대통령 탄핵에 쓰여졌던 거짓, 선동, 편파 뉴스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스위스 비밀계좌는 실체가 없는 허위사실”이라면서 “탄핵 정국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또 다른 의혹 제기로 국민여론을 선동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도는 지난 독재정권 시절 독재와 싸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수정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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