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탄핵 가결시) 서울 아스팔트가 전부 피로 덮힐 것’이라며 내란선동을 하는 듯한 발언에 이어 온라인에서는 ‘청년 암살 살수단’ 모집 등 백색테러 위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비이성과 광기가 독재의 망령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임박하자 탄핵 반대세력의 준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내란선동 발언 등 재판정에서 거의 난동에 가까운 행동을 보여줬다”며 “더불어 새누리당에서 당명을 바꾼 자유한국당의 국회 내 억지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며 “선동에 응답하듯 유력 대선주자를 노린 암살단 모집 문자까지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면서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대 진영 대선주자 살해를 공모하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막말과 온라인 괴문자 유포에서 나타난 비이성과 광기는 독재의 망령을 떠올리게 한다”며 “탈법과 권력을 휘둘러온 국정농단 세력과 닮은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러한 극단적 상황의 책임은 몰상식하고 극단적인 혼란을 조장하는 박 대통령과 골수친박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의를 흔드는 모든 행위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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