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을 지명할 경우 헌재가 변론을 종결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자 “차라리 100년 후 역사에 맡기자고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게 “대통령 탄핵금지 개헌 후 다시 보자고 우겨라”라며 “정말 이 갈린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또 “지금 헌법재판관 싹 갈고 탄핵기각 할 의향이 있는 재판관 임명 후에 다시 재판하자고 우겨랴”라며 “지금 국민여론은 못 믿겠으니 10년 후, 100년 후 탄핵 심판하자고 우겨라”라고 일갈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이 개헌 띄우기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서도 ‘문재인을 흔들기 위한 제2의 후단협’이자 ‘제3지대의 3당 야합 음모’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흔들어 낙마시키려던 당내 해당행위 분파모임이 15년 뒤 상대 당들과 모사해 개헌깃발을 들고 문재인 등 당내 후보들을 흔들려는 제2의 후단협을 준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개헌을 깃발로 문재인 빼고 다 모여라(고 하는 것은) 김대중 빼고 다 모여랴 했던 3당합당, 제3지대 제2의 3당 야합음모”라며 “정권교체(라는) 대의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꼼수는 국민들이 격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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