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안희정 충남시사의 ‘선한 의지’ 발언에 대해 “박근혜가 선한 의지라면 전두환도 선한 의지로 광주를 물들였을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전두환도 선한 의지를 가졌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내가 누굴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짓밟는 악의 무리에 내 사랑을 위해 분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악의 평범성을 아는가”라고 반문한 뒤 “무조건적인 용서가 아랑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의로운 분노는 불의한 사욕을 꾸짖는 죽비”라고도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정의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불의를 꾸짖는 감정의 칼날이 녹슬게 된다”면서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좋은 게 좋은 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의감이 사라지면 분노감도 사라진다”면서 “우리는 ‘술탄정권’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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