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야4당 대표들이 21일 회동을 갖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까지 특검 수사기간 연장 수용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23일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야4당 대변인들은 이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표들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황 대행은 특검법 입법 취지에 맞게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까지 특검법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입장을 오늘까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뒤 “밝히지 않을 경우 국회는 국민의 절대적 요구에 따라 특검법 개정안을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표들은 대통령 탄핵 국면이 ‘국가 긴급상황이나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에 해당한다는 판단에 따라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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