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21일 자유한국당의 특검 연장 반대 당론 채택을 규탄하고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연장 승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은 이날 ‘특검 기간 연장 및 개혁입법 관철 촉구 결의문’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특검 연장 반대 당론 채택은 박근혜 홍위병의 민낯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자 1300만 촛불 민심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적폐청산에 앞장서기는커녕 ‘박근혜 지키기’를 위한 범죄 은폐에만 열을 올리겠다는 행태”라면서 “국정농단 게이트의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특검 연장에 ‘법적 검토’를 주장하며 침묵을 지키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특검 기한 자동 연장은 특검법 제정 당시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수사를 방해하고 범죄 은폐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정농단 정권의 2인자로서 누구보다 무거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황 대행이 국민과 역사 앞에 또 다른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개혁입법 처리 방침과 관련 “탄핵을 소추할 때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의 민심은 변하지 않았다”며 “특검 연장과 적폐청산을 위한 개혁입법 처리가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정치세력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범죄자 처벌과 사회개혁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것이 제2, 제3의 박근혜의 등장을 막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국정농단의 뿌리를 뽑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특검 연장과 개혁입법 처리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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