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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교안, 수사기간 연장 막판까지 끌어보겠다는 속셈?"
등록날짜 [ 2017년02월17일 11시04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7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검팀에서 제출한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법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승인 기한인) 25일 까지 질질 끌어보겠다는 검은 속내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고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특검의 요청서를 법리를 따져보겠다는 것인데 무슨 트집을 잡으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 대행의 반응을 “시국의 엄중함에 맞지 않는 한가한 언사”라며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인 25일까지 질질 끌어보겠다는 검은 속내를 품고 있는 것이라면 당장 그만둘 것을 엄중하게 지적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수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으로 큰 관문을 넘었다”면서 “법원이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가 일부 입증됐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는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수사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청와대 측에 의해 무산됐고,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또한 언제쯤 이뤄질 수 있지 막연하기만 하다”며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국민 67.5%가 특검 연장을 찬성했다. 특검 연장이 답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뇌물 준 사람이 구속됐으면, 그다음 수순은 뇌물 받은 사람에 대한 수사”라며 “황 대행이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할 것인지, 아니면 이를 가로막는 1등 부역자가 될 것인지 국민 모두가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행은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수용 입장을 조속히 밝히고 특검의 수사 진행에 대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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