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총연맹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3·1절 100만 집회를 개최하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린 것과 관련 “정부의 지원금을 받는 관변단체들이 정치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고용진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자유총연맹이 태극기 집회에 10만을 동원하기로 하는 등 관변단체들이 앞장서고 있는 점은 실로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버이연합은 전경련 등의 지원을 받아 알바를 집회에 동원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지 10개월이 지났다”면서 “그러나 사정당국의 수사는 감감무소식”이라면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박근혜정권과 관변단체들의 검은 뒷거래를 밝힐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불법에 눈을 감은 검찰을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태극기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린 자유총연맹 등 관변단체를 향해서도 “관제데모에 앞장세운 인사들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며 “명심하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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