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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황교안, 특검 수사기간 연장 거부할 명분 없다"
등록날짜 [ 2017년02월10일 11시01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0일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과 관련 “황교안 권한대행이 어떤 이유로도 승인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피고인들이 의도적으로 나오지 않고, 출석하지 않으면서 지연시키는 걸 보면 이건 특검에서 필요하다고 할 경우 연장해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검법을 여야합의로 만들었고, 당시 연장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하겠다는 것도 새누리당 시절에 동의했던 부분”이라면서 “황 대행이 승인하지 않게 되면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되고, 그렇게 하면 (국회에서) 특검연장법안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걸 왜 논란의 대상으로 만드는지 모르겠고, 역대 여러 차례 특검법이 있었지만, 수사 기간 연장은 거의 다 승인됐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승인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른바 태극기집회 참석과 더불어민주당의 촛불집회 당력 집중 방침에 대해 “나가서 선동질을 하는 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가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탄핵이다 아니다로 자기들이 주장하면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 현장에 나가서 선동하는 모습도 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야당이 맞불집회를 놓는다고 총동원령을 내리고 대선 주자라는 사람이 앞장서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겠냐”며 “헌재가 인용을 하든 기각을 하든 어떤 세력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이런저런 것에 흔들리지 말고 그야말로 법대로, 헌법대로, 법치주의로 헌법 근본 정신을 지켜주셔야 한다”며 “정치권은 판결을 담담하게 기다리면서, 인용이든 기각이든 결과가 나오면 상당한 소용돌이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중심을 잡고 안정시키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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