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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경찰인권담당관, 직원·여대생 성추행
등록날짜 [ 2013년10월15일 16시48분 ]
팩트TV뉴스 김병철, 배희옥, 김기희

 【팩트TV】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15일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이 경찰청 직원과 여대생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진 의원은 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이자 인권센터장이 작년 경찰인권영화제 첫 회 뒷풀이 장소에서 경찰청 여직원과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며, 이런 경찰을 어떻게 믿고 수사를 의뢰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모 센터장이 경찰청 여직원에게 강제로 춤을 출 것을 강요하고 입맞춤을 시도했으나 거부하자 가슴을 만지고,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그 자리에 있었던 여대생들에게도 성추행을 시도했지만 경찰청 여직원이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며 여대생들을 끌고 나왔다면서, 센터장이 끝까지 쫓아와 여성들의 팔들을 붙잡으며 다시 데리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경찰 여자 직원인 피해자가 그 여대생들을 강력하게 방어해서 거기서 멈췄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경찰내부조직의 성희롱 현황을 확인하고자 인터넷을 통해 조사를 했는데, 응답자 753명 가운데 141명인 19%가 본인들이 직접 성희롱을 당했다고 얘기했으며, 가해자는 주로 경찰 상급자였으며 장소는 회식장소, 경찰청 내 자신의 사무소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경찰들이 범죄 척결 당사자임에도 참고 넘어간다는 응답자가 81명이며, 업무상의 불이익이나 두려움 등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이유를 택한 사람이 64명이라며,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이 성 인지적으로 앞서있고 인권 감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야 수사를 의뢰할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청장이 성희롱 예방교육을 지시해 마포경찰서에서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20대의 전의경에게 성교육을 시키고 40대의 유부녀 주무관 세 명을 강제로 수많은 젊은 남자들 사이에 끼워 넣어, 콘돔을 끼우는 방법을 가르치고 여성이 신음하는 것은 예의라고 교육했다면서, 경찰의 성 인지를 강화시키려고 만든 교육현장에서 그런 일들이 버젓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해 민간단체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경찰청장은 마포경찰서의 셀프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면서, 국정원도 셀프개혁이라더니 이 문제도 셀프로 해결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찰에서 제대로 조사하지 않으면 고소·고발해서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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