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31일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발표한 것과 관련 “국정교과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탄핵됐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교육부가 아직도 3월부터 연구학교에 최종본을 보급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완성본이 발행된 상황에서 연구학교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며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뒤 “교육부는 연구학교 신청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국정교과서와 검인정 교과서를 혼용 하겠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사실상 모든 교과서를 국정화 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연구학교 지정, 혼용 시행령 제정 등의 꼼수로 국정교과서는 살아날 수 없다”며 “교육부가 헛된 시도를 강행할 경우 국회는 2월 임시국회에서 ‘국정교과서 금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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